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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취미모음

[자격증취득] 전자기사 합격 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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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 글을 쓰네요!
 
오늘은 제가 2년 간 미루고 미뤄왔던 전자기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합격 수기를 남기려 합니다!
 
저는 4년제 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졸업하였으나,
실질적으로 전자공학 전공이라 말하기 무색할 정도로 지식이 없었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비 전공자와 저의 차이는 오직 "한 번 들어본 단어" 냐 "처음 들어본 단어" 냐 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지식을 갖고 진행했던 시험이라 말씀드리면서 분명히 비 전공자와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
광고 일절 없이(당연히 없지) 저의 합격 노하우(?) 까지는 아니지만 합격 히스토리를 티스토리에 끄적여 보겠습니다.
 
 
 


전자기사 필기
 
 

 
제가 응시했던 전자기사 필기는 2021년 09월 12일 진행 되었던 정기 기사 4회 였습니다.
동서울대학교에서 진행되었으며 다행히 주차가 가능하였고 전체 응시 인원 중 전자기사는 저... 혼자였습니다!
 
전자기사가 인기가 많이 없다고 하지만  정말 이 정도 일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몇 천명이 동서울대학교에 정기 기사/산업기사 시험을 치루러 오셨습니다만, 저 혼자 전자기사 라니요...
 
거두절미하고 시험 준비 과정을 적어보겠습니다.
 

이론 , 과연 필요한가?

 
9월 12일 시험을 앞두고 저는 8월 부터 시험을 준비하기로 마음먹게 됩니다.
이론과 과년도 문제가 함께 있는 책을 구매하여 이론을 하나 하나 꼼꼼히 보던 도중 !
이렇게하면 합격은 커녕 책도 다 못보고 시험장에 가게 될 것 같아 방식을 크게 바꾸기로 합니다.
 
이렇게 일주일의 시간이 지나고 시험은 벌써 한달이 남게 됩니다.
 

과년도 , 과연 가능한가? 

 
과년도 7개년치만 수록된 책을 다시 한번 구매하게 됩니다.
많은 유튜브 합격수기에서 "과거의 시험부터 최근의 시험까지 몇 회독을 진행해라" 라고 많이 언급하셨지만,
 
책의 순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최근 시험부터 과거의 시험순으로 진행됩니다.
 
저는 책의 순서 그대로 진행했습니다.
 
2021년 시험이었기에,
2020년 ~ 2014년 까지 과년도가 있었습니다.
 
일단 이론을 공부할 때 처럼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 너무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 방법!

 
제가 공부한 방법이 100% 맞지는 않습니다. 저의 성적이 그 결과를 말해주고 있구요.
하지만 합격이 가능한 방법이라고는 장담합니다. 앞으로의 필기는 이런식으로 준비할 계획에 있습니다.
 
1) 첫번째 연차 "3회차를 모두 1회독" 
: 1개년 치의 3회차 모두 문제를 읽고 답을 읽고 천천히 넘어갑니다.
(오답은 보지 않습니다. 정답만 확인합니다. 나중에 헷갈려요 ...)
 
2) 첫번째 연차 "3회차를 모두 5회독"
: 1개년 치의 3회차를 모두 5회독 하게 되면 문제를 보는 순간! 답이 바로 떠오릅니다.
 
3) 두번째 연차 "3회차를 모두 1회독"
: 1번과 동일합니다.
 
4) 두번째 연차 "3회차를 모두 5회독"
: 2번과 동일합니다.
 
5) 첫번째 두번째 연차 모두 1회독
: 이런식으로 진행하면 나중에 마지막 연차때에도 첫번째 연차의 문제가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6) 전체 연차 모두 진행 후 계속 반복
: 이 때부터는 잘 외워지지 않는 문제나 비슷한 문제는 따로 표시를 하거나 사진을 찍어 틈틈히 눈에 익혀줍니다.
 
첫번째 ~ 세번째 연차때 까지는 이게 뭐하는건가 싶을 정도로 진행이 됩니다.
제 기억엔 네번째 연차부터는 아는 문제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슬슬 재미가 들렸던 것 같습니다.
 

필기 시험이 중요해?

 
7개년차 각 3회차 씩 계산하면 ( 7*3*100=2100문제) 입니다.
2100문제를 머리속에 담아가면 생각하신 것보다 훨씬 더 많이 겹치는 문제가 나오더라구요.
 
뭐... 나머지는 찍더라도 충분히 합격선은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이 공부 방법이 정말 잘못됐다고 생각하는건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
 
하지만 한국의 시험이 아직 이런식으로 진행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되어지고 있으며,
저는 필기보다 실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1人 으로써, 저와 같은 생각을 하시는 분들만 꼭 한번쯤 보시길 바랍니다!
 
여기 올리기 민망한 점수지만, 그래도 이 공부방법으로 합격한 내용이니! 아래 사진 참고 부탁드립니다 !!!
 

평균 62점 .. 아슬아슬 했습니다... ㅎㅎ

 
 
뭐 .. 비록 평균은 62점 이지만, 100점이나 62점이나 둘 다 결과는 똑같으니 ! 아무튼 좋아!
 
 


전자기사 실기
 

 
 
전자기사 실기는 합격 OR 실격 입니다.
특정한 검사(ERC, DRC)를 통과하지 못하면 실격인데 그 검사만 통과하더라도 충분히 합격할 실력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1년 반이라는 시간을 허비 후, 이제는 단 두 번의 시험기회가 남은 상황에서,
필기 공부를 하느라 나름 노력과 시간을 많이 보냈다고 생각하여 놓치기 많이 아쉬웠습니다..
 
독학은 힘들다 판단되었으며, 인강을 찾게 되었습니다!
 
저는 성안당에서 진행하는 김태영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내용이 알차게 구성되어있던 점과 그에 대비하여 저렴한 수강료에 보자마자 지르게 되었죠.
 
일단 정말 잘 알려주십니다. 
교수님이 설명해주시는대로, 그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충분히 합격하실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교수님의 강의만 들어도 합격이 가능하나, 저의 실기 공부법을 공유드립니다!
 

실기 공부 방법

 
- 실기는 총 2개 과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공개문제 6개 씩으로 그 중 각 1개 문제 씩 출제가 됩니다.
 
1) 먼저 저는 2과제를 진행하였습니다. 강의수도 많고 문제를 확실히 구분하여 적응하기 위해 그렇게 했습니다.
또한 1과제는 하루만에 충분히 끝낼 수 있는 분량이며 암기하는 과정까지 이틀이면 충~분하다고 판단됩니다.
 
2) 2과제는 정말 해야할 일이 많습니다. 내가 이걸 했는지 안했는지도 모르겠고 지금 뭘 해야되는지도 모릅니다.
제 성격상 적응될 때 까지 반복할 수 없는 성격이라 모든 과정을 A4용지에 순서대로 적어 제 나름대로 암기를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다음에 내가 뭘 해야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3) 저는 2과제는 각 공개문제 당 2번 씩 실습을 해본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이 비슷비슷 하고 뭐든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 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합격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며,
1과제 2회, 2과제 2회, ... 하다보면 4과제 할 때 쯤이면 교수님보다 앞서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4) 1과제는 교수님이 기입하시는 숫자까지 완벽하게 통으로 외워 시험에 임하였습니다.
혹시 계산 실수가 될 수 있어 파형의 형태는 사진처럼 머릿속에 넣어갔습니다.
 
오히려 필기보다 실기는 스트레스가 적었던 것 같습니다.
강의해주시는 것만 열심히 해도 실력이 느는 제 자신을 볼 수 있었으며,
교수님이 실수하시고 그것을 수정하는 과정까지 직접 보여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이 자리를 빌어 교수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
 
점수도 안정권으로 잘 받았고 그토록 원하던 저의 첫 "기사" 자격증을 받게 되었습니다!
 
실기 점수 올리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두서없는 저의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필기에 비해 여유있는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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